DiabloLover의 일러스트

보컬로이드의 인기를 책임지는 간판스타 하츠네 미쿠를 팬티&스타킹 with 가터벨트(이하 팬스가) 작화로 그려 SD 캐릭터로 나왔습니다. 나무위키에 걸려있는 메인 프로필 사진의 기본 스탠딩 포즈를 참고했으며 원판의 시원시원하며 늘씬하고 청순한 비쥬얼에서 SD의 특징인 디테일과 악세사리를 최소화 하면서도 귀엽고 동글동글한 작화로 나왔습니다. 일본 특유의 세세한 디테일과 다양한 악세사리는 물론이고 화려한 그래픽의 작화를 선호하지만 미국 특유의 심플하고 익살스러운 작화를 좋아합니다. 미쿠를 시작으로 블러드본에 등장하는 사냥꾼들(주인공, 시계탑의 레이디 마리아, 개스코인 신부, 게르만), 프리큐어 시리즈의 초대작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더블 주인공을 팬스가 작화에 옮겨 그렸었죠. 스타크래프트로 치면 원판은 화려한 ..

사랑의 결실이자 연결고리의 매개체 붉은실을 왼손 새끼손가락에 낀 소녀입니다. 왼쪽으로 향한 살짝 드러낸 바보털이 귀여운 짧은 트윈테일의 헤이스타일이 특징이며 붉은실 일부를 하트로 묘사했습니다. 파스텔톤의 블라우스 칼라에 빨간 줄을 무늬로 넣었고 가느다란 붉은실은 리본으로 접목했습니다.

바나나를 모티브로 해서 그린 자캐입니다. 제가 캐릭터를 그리는 전체적은 스타일은 주로 모티브를 의상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서 그리는데 컨디션이 안 좋거나 귀찮지만 어떻게든 억지로라도 짱돌을 굴리면서 그리는데 이렇게 하면 괜히 피로가 누적되어 의욕이 사그라드니 심플하게 그렸습니다. 바나나를 접목해 길게 쭉 뻗은 트윈테일에 포인트 악세사리인 바나나 핀을 착용해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오프숄더의 실루엣과 소재는 루즈핏의 스웨터이며 나긋나긋함을 표현했고 바나나 잎은 맥시스커트와 접목해 작은 키를 커버함으로써 늘씬함을 어필했습니다.

작년에 사과를 모티브로 한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입은 캐릭터를 디자인하기로 했고 캐릭터를 그렸으며 이름은 키라라 링고로 정했습니다. 각각 성씨와 이름의 의미는 '반짝이다', '사과'이며 직역하면 반짝이는 사과입니다. 어깨길이를 약간 넘는 갈색의 생머리가 매력 포인트고 머리 위에는 사과를 모티브로 한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으며 사과씨는 원피스의 단추로 응용했습니다. 키라라 링고의 머리 위에 그녀의 이름을 일본어로 적어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0년이 가기 전에 하나라도 포스팅을 해야죠. 대학생 때 그린 어린왕자 팬아트며 주역 3인방 사막여우, 왕자, 장미입니다. 예전에 크리티카를 즐겼는데 체술사, 그림자술사, 뇌쇄나찰과 크로스오버 했습니다. 사막여우는 활발하고 천진난만한 말괄량이이며 코르셋과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왕자는 그림자술사의 베이스가 엘프이기 때문에 뾰족귀가 특징이고 사실상의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장미는 슬랜더형의 여배우에 레드 오프숄더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를 입고 있습니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해 복 많으 받으세요♥

어제 아침은 김치볶음밥을 먹고 소화시킬 겸 점심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먹으러 동생이랑 같이 등산로를 통해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 북적댔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가게 대부분이 폐업하고 동물원은 폐지되었고 많이 달라졌는데 입구 근처에 나무를 재료로 해서 만든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전시되어 있길래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사슴, 돼지, 공작새가 주를 이루는데 두 번째 샷에 너구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면서 이동 제약 뿐만 아니라 갈곳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이거라도 보니까 좀 위안이 되군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즐길 건 실컷 즐기라는 의미가 새겨진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서양 특유의 즐겁고 발랄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고 평소 같았으면 발 디딜 틈 없이 붐벼야 하는 시내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결국 웃음도 행복도 없는 우울한 크리스마스가 되어 악몽으로 전락할 뻔했지만 남은 시간 만으로도 즐겁게 보내야 하니까 마몽베이커리에서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고구마 케이크를 사가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케이크가 다 동나기 전에 겨우 하나 건졌는데 사장님이 10% 할인을 해줬습니다. (사장님!!! 케이크 너무 맛있고 자주 오겠습니다!!! 그리고 포스팅 열심히 해서 인기와 인지도 팍팍 올려드릴게요!!!) 먹기 전에 찍은 고구마 케이크. 귀엽고 앙증맞은 산타초와 트리 머랭쿠키가 시선을 사로잡는..

드디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까워지자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집합 금지라는 초강수로 인해 거리가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내일이 크리스마스라 집에서라도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고 케이크를 사가지는 사람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의식해 저 또한 케이크를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돈을 쓰려는 핑계만 괜히 만든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그래도 이브날에는 집에만 콕 박혀 컴퓨터와 마주하니 시간낭비할 것만 같아서 가볍게 바람쇠로 밖으로 나와 아파트 입구 근처에 위치한 미엘제과심에서 입가심으로 크로플을 사먹었고 마몽베이커리로 가서 디저트로 즐길 병아리같이 샛노랗고 앙증맞은 레몬 미니 케이크를 샀습니다. 먹기 전, 접시 위에 올려놓..

최근에 사촌오빠 결혼식 준비를 위해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한 후, 부모님과 동생이랑 차를 타고 사촌오빠와 오빠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안동에 있는 아파트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그 당시 안동의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인지라 차가 히터를 켜기 전에는 흡사 정육점 냉동고를 연상케해서 추웠고 벌벌 떨었습니다. 준비하느라 아침을 먹지 못했고 휴게소 편의점에서 사온 과자와 음료수로 허기를 대충 때웠고 거의 도착하자 집들이 선물로 근처에 있는 농협마트로 가서 휴지와 세제&섬유유연제를 사가지고 오빠 집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은 완전 임금님 수랏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삼겹살, 거기다 식후땡으로 삼겹살 기름에 볶은 볶음밥으로 마무리했고 디저트는 생딸기와 진한 풍미의 아메리카노를 즐겼습니다. 소화시킬..

사촌오빠의 집들이와 결혼식 스케쥴 때문에 부모님과 동생이랑 같이 차를 타고 안동으로 향하기 며칠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날은 오전 10시를 넘자마자 윗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소음이 발생하자 블로그 포스팅 활동에 차질이 생기자 못 참고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집콕해 답답한 기분을 풀 겸 과감하게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온 이상 서면, 개금, 광안리로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서면과 광안리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감염당해 병원 신세를 질 확률이 좀 있기 때문에 패스하고 동래구 사직동으로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개금을 목적지로 픽해 133번 버스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점심으로 개금 안에 위치한 유명한 카페에서 디저트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더 많은 조회수와 방문자수를 끌어모으려는 목적이..